-
목차
결혼식을 준비하면서 빠질 수 없는 전통의식 중 하나가 바로 **‘폐백(幣帛)’**입니다.
그런데 요즘 예비부부들 사이에서는 “폐백 꼭 해야 하나요?”, “폐백이 정확히 뭐죠?”라는 궁금증이 많아요.
또 어떤 절차로 진행되는지도 생소하다는 분들이 꽤 많고요.오늘은 그런 분들을 위해, 폐백의 전통적 의미부터 현대 폐백의 간소화된 방식까지
알기 쉽게 정리해드릴게요. 이 글 하나면 폐백에 대한 모든 궁금증이 해결될 거예요!
📌 폐백이란 무엇인가요?
폐백은 결혼식이 끝난 직후, 신부가 신랑의 집안 어른들께 인사드리는 전통 의례예요.
특히 시부모님께 큰절을 올리고, 덕담과 함께 음식(주로 대추, 밤 등)을 받는 과정이 핵심입니다.예전에는 신부가 시댁으로 첫 발을 디디는 ‘첫 인사’의 의미가 컸고,
오늘날에는 전통을 존중하고 가족 간 예우를 다지는 의미 있는 가족 행사로 자리 잡았죠.
🧧 폐백은 꼭 해야 할까?
정답은 **“선택 사항”**입니다.
요즘은 양가 합의 하에 폐백을 생략하는 커플도 점점 늘고 있어요.
하지만 부모님 세대에게는 꽤 중요한 행사로 여겨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,
“우리는 폐백 안 해요”라는 한마디보다는 사전에 충분한 상의와 이해 과정이 중요합니다.
🕰️ 폐백은 언제, 어디서 하나요?
- 시기: 본식이 끝난 직후, 하객 퇴장 이후 바로 진행
- 장소: 대부분 예식장 내 폐백실
- 시간: 약 10분 내외
- 대상: 일반적으로 시부모님, 경우에 따라 조부모·형제까지 포함
예식장에 폐백실이 없다면 신혼집이나 스튜디오에서 사진 촬영용으로 따로 준비하기도 해요.
💡 폐백 절차 한눈에 보기
- 신랑신부 입장 & 절 준비
- 한복 착용 필수 (예식장 대여 가능)
- 여성은 족두리, 남성은 사모관대 또는 간편한 한복 차림
- 시부모님 앞 큰절
- 신랑신부가 함께 큰절 2번 (일어나서 다시 한 번 절)
- 남자는 무릎 꿇고 두 손 바닥에, 여자는 공수 자세로 정중히
- 음식 던지기 의식
- 시부모가 대추, 밤을 던짐 → 자녀 번창, 다복을 의미
- 많이 잡을수록 ‘아들딸 많이 낳는다’는 속설도 있음
- 덕담과 금일봉 전달
- 시부모님이 따뜻한 덕담과 함께 축의금 봉투를 전달
- “서로 아끼고 살거라”, “행복하게 잘 살아라” 등
- 감사의 절 & 퇴장
- 다시 한 번 큰절 올리고 예식을 마무리
🍎 폐백 음식에 담긴 의미
음식의미대추 자손 번창, 생명력 상징 밤 자손의 번영과 단단함 상징 한과 달콤한 신혼생활 기원 육포 장수, 건강 기원 포도, 곶감 등 풍요로움의 상징 요즘은 폐백음식을 간소화하거나 ‘모형 음식’으로 대체하는 경우도 많아졌어요.
특히 사진 촬영용으로는 가짜 음식 소품을 쓰고, 실제 음식을 따로 포장해주는 곳도 많답니다.
📷 요즘 폐백, 이렇게 많이 해요
- 간단하게 5분 컷 폐백
- 기본 큰절 + 대추밤 던지기 + 사진만 진행
- 포토위주 + 상징적 의미만 남긴 간편형
- 한복만 입고 스냅 촬영용으로만
- 폐백의 의미보다는 예쁜 한복 사진을 남기고 싶은 커플에게 인기
- 전통 폐백 그대로 진행
- 전통에 의미를 두고 가족 모두 참여하는 방식
- 상차림과 절차까지 정식으로 진행
📌 예식장 폐백 옵션 선택 시, 비용은 15만~30만 원 선
포함 여부에 따라 폐백실+한복+음식+촬영 비용이 별도 청구될 수 있어요.
💬 폐백을 준비할 때 체크리스트
- ✅ 양가 부모님과 사전 상의 필수
- ✅ 예식장 폐백 옵션 확인 (포함 or 별도)
- ✅ 한복 대여 여부와 피팅 일정 체크
- ✅ 폐백 음식 준비 방식 확인 (실제 음식 or 모형)
- ✅ 덕담 타이밍과 순서 사전 연습하면 좋아요
폐백, 전통과 사랑이 만나는 시간
폐백은 단순한 형식이 아니라
양가 가족이 정식으로 ‘하나의 가족’이 되는 순간이에요.형식보다 중요한 건 마음이고,
정성껏 절하고 눈을 맞추며 진심을 전한다면
어떤 폐백이든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 거예요.예비 신랑신부 여러분,
한복을 입고 올리는 그 한 번의 절이
앞으로의 가족 관계에 좋은 시작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💕'결혼준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결혼식 축가 추천곡 & 가사 모음|감동과 웃음 다 잡는 웨딩송 리스트 (0) 2025.05.06 신혼부부 특별공급&청약 활용법: 신혼부부 청약 / 전세자금대출 조건 (1) 2025.05.06 결혼 축의금 얼마가 적당할까?|관계별 축의금 기준 총정리 (0) 2025.05.05 결혼식장 계약 시 놓치면 안되는 TOP 5|예비부부 필독 체크리스트 (0) 2025.05.04 웨딩 촬영 스튜디오 후기 및 가격 비교|실제 예비부부 경험담 총정리 (0) 2025.05.04